[KOR] 그래미 시상식 레드 카펫에서는 절제된 스타일이 더 빛날 수 있다는 것을 방탄소년단이 입증했습니다. / BTS Prove That Less Is More on the Grammys Red Carpet


I translated the article from Janelle Okwodu, VOGUE.
This article is about fashion styles of BTS on the Grammys Red Carpet.

방탄소년단의 그래미 시상식 레드 카펫 의상에 대한 보그 지의 2020년 1월 26일자 기사 번역입니다.

Original Link/기사 링크 : https://www.vogue.com/vogueworld/article/bts-botteg-veneta-grammys-2020-red-carpet/a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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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미 시상식에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과감한 패션 표현뿐이라고 생각한 사람은 용서받을 것이다.(역주: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섬세함 또한 스타일에서 승리할 수 있다. 이를 위한 좋은 예시가 있다: 한국의 팝 스타 방탄소년단이 오늘 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레드 카펫을 밟았을 때, 그들은 다니엘 리의, 절제된 보테가 베네타 남성복을 입고 그렇게 했다. 주목을 받기 위한, 화려한 패션 스타일과는 아주 정반대인 다니엘 리 디자이너의 미적 감각은 마치 소리를 지르는 것처럼 화려하게 드러내기보다는 깔끔한 선,  무채색 그리고 속삭이는 듯한 스타일에 의존한다.(역주: 그런 스타일들을 사용한다.)


방탄소년단은 응집력 있는 스타일을 창조하기 위해서 검정색, 슬레이트색(역주: 어두운 파란색 혹은 녹색 빛이 감도는 회색), 황갈색 계열의 색조로 된 양복과 겉옷을 섞어 착용했다. 비록 그들의 의상은 조금씩 달랐지만, 각각의 개성은 그럭저럭 빛을 발했다. RM의 옅은 색깔의 트렌치 코트와 스웨터 조합은 그에게 딱 들어맞았고, 지민의 눈에 띄는 갈색과 스모크 색상이 컬러 블로킹된 가죽 토퍼 또한 그러했다 - 이는 음악계의 가장 큰 무대에서 현대적이면서도 흥미로운 남성복 패션의 한 순간을 만들어냈다.

 (역주: 컬러 블로킹은 한 디자인에 여러 색이 나눠져 있는 스타일을 뜻하는 패션 용어로, 여러 색의 덩어리들을 이어서 조합하는 디자인을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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