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 [단독] 방탄소년단과 빅히트가 Black Lives Matter에 100만 달러를 기부했습니다. /BTS and Big Hit Entertainment Donate $1 Million to Black Lives Matter.

방탄소년단과 빅히트의 기부 소식에 대한 버라이어티 지 기사를 번역했습니다.

BTS and Big Hit Entertainment Donate $1 Million to Black Lives Matter. And I translated the article from Variety about this. #BlackLivesMat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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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단독] 방탄소년단과 빅히트가 Black Lives Matter에 100만 달러를 기부했습니다. (번역: @translation_jm)

케이팝의 타이탄(역주: 누군가를 어떤 분야의 타이탄이라고 말하면, 그 사람이 그 분야에서 성공한, 영향력 있고 중요한 사람이란 뜻입니다.)인 방탄소년단이 이번 주에 #BlackLivesMatter(역주: 흑인의 생명도 소중하다 정도의 의미) 해시태그와 함께 인종차별에 맞서 “우리는 함께 저항할 것”이라고 선언하며, 그들의 연대의 입장을 밝힌 이후, 이 그룹 그리고 그들의 한국 음반 회사는 이에 대한 추가적인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빅히트 측이 버라이어티 지에 공식적으로 밝힌 바에 따르면, 방탄소년단과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100만 달러(역주: 6월 7일 기준 한화 12억 900만 원)를 “Black Lives Matter”를 위해 기부했습니다.

이번 기부는 이번 주 초에 전달되었고, 6월 6일에 Black Lives Matter 측에서 빅히트에 기부금 수령을 확인했습니다. 방탄소년단과 빅히트가 이번 기부에 대해 말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Black Lives Matter의 대변인도 버라이어티 지의 인터뷰 요청에 바로 답변을 주지는 않았습니다.

이런 약속은 음악가들을 비롯한 많은 이들이 음악 산업에, “블랙아웃 화요일”과 관련 있는 운동을 벌이고 있는 흑인 사회에 대한 지지와 응원을 요구하던 이번 주의 끝 무렵에 나왔습니다. 6월 2일에는 많은 회사들이 업무를 멈춘 후 회의를 하고 전략을 짜고, 또 기부를 했습니다. 소니 뮤직과 더불어 워너 뮤직과 이의 주 소유주인 렌 블라바트닉은 사회 정의와 관련된 분야에 각각 1억 달러를 기부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6월 1일 월요일에는, 위켄드(The Weeknd)가 인종적 정의 실현을 위해 50만 달러를 기부할 것이란 사실을 상세히 알린 후, 다른 이들에게 이를 위해 나설 것을 요청했습니다. 그는 인스타그램에 “많은 것을 나누고 또 나눌 수 있는, 부유한 모든 이들에게 촉구한다”라는 게시글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그는 뒤이어 유니버설 뮤직 그룹, 소니 뮤직, 워너 뮤직, 스포티파이 그리고 애플 뮤직의 로고가 들어있는 게시글을 올리며, 음악 산업 전반에 구체적인 요청을 했습니다. “나의 동료들 존경받는 음악 산업 파트너들 그리고 경영자들에게 - 음반사나 스트리밍 서비스보다 흑인 음악으로 이득을 더 취하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라고 그는 썼습니다. “난 여러분이 이번 주 안에 당신의 것들과 함께 크고 공식적으로 움직이길 촉구합니다. 만약 당신이 우리와 함께 해준다면, 이는 나와 우리 사회에게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을 만큼 중요할 것입니다.”

케이팝에서는, 개인과 그룹을 가릴 것 없이, 다수의 아티스트들이 이 운동에 대한 지지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출신인 보이 그룹 갓세븐의 마크 투안이 조지 플로이드 추모 펀드에 7천 달러를, 한국계 미국인 래퍼 pH-1이 Black Lives Matter에 3천 달러를, 그리고 케이팝 락 그룹 데이식스의 Jae가 미네소타 자유 모금에 1천 달러를 기부하기로 한 것을 포함해서, 몇몇의 스타들이 그들의 개인적인 기부 소식을 공유해오고 있습니다. 방탄소년단과 빅히트는, 5월 25일 조지 플로이드의 죽음으로 미국 사회 전반에 경찰의 폭력에 저항하는 시위가 촉발된 이후 케이팝 산업에서 처음으로 공개적으로 그룹과 소속사가 함께 기부한 사례가 되었습니다.

이외에도, 박재범과 그의 서울에 기반을 둔 힙합 레이블 H1GHR 뮤직은 그들의 소속 아티스트들이 Black Lives Matter에 총 2만 1천 달러를 기부했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Roc Nation 소속이기도 한 박재범은 조지 플로이드 사망 3일 뒤 “셀 수 없이 많은 무고한, 무기를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들이 그들의 목숨을 잃고 있는데, 이에 대해 누구도 책임을 지거나, 누구에게 책임이 물어지지 않고 있습니다”라는 글을 남기며 1만 달러를 기부했습니다.

이번 주 일요일에, 방탄소년단은 비욘세, 미 전 대통령 버락 오바마 그리고 미셸 오바마와 함께 유튜브에서 진행되는 2020년 온라인 졸업식의 일부로 출연할 것입니다. 이 행사는 노스캐롤라이나 주의 래포드 지역에서 열린, 조지 플로이드의 삶을 기억하는 추도식을 위해 일정이 미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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